이사람=전북고속 서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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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전북고속 서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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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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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주)전북고속의 서혁 대표이사가 취임 3개월째를 맞아 전북고속의 재기를 위한 기지개 마련에 분주해 하고 있다.
재무구조가 열악한 경영권을 인수한 원인이 크겠지만 치열한 선거전에 대한 후유증 때문에 업계에서는 서 사장의 원만한 사장직 수행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보여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회사 분위기는 서 대표를 비롯 모든 종사원들이 묵묵히 소임을 다하기 위해 부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을 한눈에 직감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간 흐트러진 조직정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적재적소의 인사를 단행했으며, 제반 내부규정을 개정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하고 “물론 일부에서는 선출직 임원을 제외하고는 변한 것이 별로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우선 현장을 관리 감독하는 중간 간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국 영업소장을 비롯 과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무엇보다도 앞으로 회사운영방침을 대폭 전환해 제반 업무수행은 부서별 자율에 맡기고, 그 대신 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우수한 종사원에게는 포상 또는 승진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종사원에게는 불이익한 인사를 단행해 기업의 최대목표인 이윤추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대표는 “사장이라도 공금은 임의로 사용할 수 없도록 내부규정을 보강했으며, 징계규정도 강화해 조직에 해가 되는 종사원은 반드시 응분의 처벌을 받도록 하는 등 내적으로는 경영혁신과 외적으로는 회사이미지 제고에 총체적인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전북고속은 다양한 교통수단의 출현으로 유일한 수입원인 운송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무리한 사세확장 및 IMF의 악제 등으로 여객운송사업 여건이 일시에 악화된데다 그에 따른 방대한 조직정비의 적기를 놓쳐 오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 대표는 "(주)전북고속은 향토기업으로 도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왔고 종사원들의 굳은 의지와 함께 총체적인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기의 날이 멀지 않았다"며 전북고속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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