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밀검사지정업계 마케팅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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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밀검사지정업계 마케팅 변신 시도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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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정밀검사지정업계가 마케팅을 점유율 확대에서 ‘질서확립’ 방향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10일 부산검사정비조합에 따르면, 정밀검사지정업계의 점유율 제고 등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신문 등 언론을 통한 광고의 포맷을 종전 점유율 확대 위주에서 최근 질서확립 쪽으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비업계가 ‘검사시장’의 점유율 놓고 벌인 관계기관과의 경쟁에서 선전, 압도적 우위를 점유한데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정비조합은 광고 내용을 자동차 검사대행전문업체나 대행하는 업자에게 검사를 맡기지 말고 가까운 지정업체를 직접 찾아 검사를 받으면 경비절감은 물론 검사과정을 꼼꼼히 챙겨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는 요지로 하고 있다.
정비조합은 종전 광고의 문구를 지정업계에 검사를 맡기면 검사도 하고 자동차종합진단과 안전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했었다.
10월 말 현재 이 지역 54개 지정업체와 3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차량 24만4806대 중 지정업계가 18만87대로 73.77%를 차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정업계의 점유율은 지난 1월 66.9%에서 4월 71.07%로 70%대에 진입한 뒤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병재 정비조합 전무이사는 "지정업계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점유율이 적정수준으로 제고된 상황에서 관련기관과의 공생공존 차원에서 신문 등을 통한 홍보의 방향을 점유율 확대에서 ‘질서확립’ 쪽으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검사대행업체 등이 검사를 빌미로 웃돈을 요구해 선의의 시민들이 입고 있는 피해 방지 등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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