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7월1일 버스체계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4개권역, 10개 주간선축 버스운영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13일 교통·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도봉권역(2개간선 4개노선)은 (주)도봉간선버스(흥안운수, 군포교통, 범일운수, 보성운수, 삼화상운) ▲강동권역(2개간선 4개노선)은 (주)동서울버스(북부운수, 대원교통, 서울승합, 송파상운, 영인운수) ▲송파권역(3개간선 6개노선)은 (주)서울공영버스(제일여객, 서울버스, 남성교통, 동아운수, 신길운수) ▲은평권역(3개간선 5개노선)은 (주)중부운수(중부운수, 선진운수, 김포교통, 도원교통, 공항버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은 시와 사업시행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 거쳐 최종계약을 맺은 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6년간의 한정면허를 부여받아 오는 7월1일부터 신설 10개 주간선축 버스운행을 맡게 된다.
시는 공개입찰 방식에 의한 시내버스 노선면허 부여가 최초 시행되는 만큼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공무원·버스개혁시민위원 등 버스개편정책과정에 관련된 인사는 일체 배제하고 심사 하루 전 교통학회·교통개발연구원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심사위원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간선버스 운영사업자 모집은 지난달 15일 공고됐으며, 지난 6일부터 23일간의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4개권역에 8개 컨소시엄이 사업을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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