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반입될 전동차는 국내 최초로 100% 국산으로 화재예방 및 승객안전을 위해 객실 출입문의 수동 개방장치가 개선되고 비상인터폰도 설치돼 있다.
특히 화재안전 성능이 우수한 내장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운전실내에 방독면·산소호흡기 등 비상용품과 화재감지기·대열차화상정보장치를 설치,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도시철도 1호선 전구간이 개통될 경우 동구 용산동에서 광산구 옥동까지 시내버스로 8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지하철은 47분이 단축된 33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량수송과 정시성·안정성이 보장되는 최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들어오는 전동차는 대구지하철 화재사건 이후 제작된 전동차로 강화된 화재안전기준을 거쳐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동차 반입이 완료되는 대로 자체 시운전 및 공인기관의 시험 등을 거쳐 내년 3월 1호선 전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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