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통카드 'T-money'로 확정
상태바
신교통카드 'T-money'로 확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월1일부터 사용되는 서울시의 신교통카드 이름이 '티-머니(T-money)'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 버스·지하철 등에 사용될 교통카드 명칭을 이같이 결정하고 로고는 영문자 'T'아래 'money'를 작게 쓰는 디자인을 채택, 상표출원 했다고 최근 밝혔다.
티-머니는 기존 교통카드와 같은 크기로 'T'는 '접촉(Touch)', '교통(Transportation)','통합(Total)', '최고(Top)'를 뜻하고 신교통카드의 다양하고 첨단화된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카드인 신교통카드는 기존 교통카드의 단순한 메모리 기능에 계산능력이 있는 CPU(중앙처리장치)가 내장된 칩이 더해져 거리병산제나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이 교통카드는 7월1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지불에 사용되며, 점차 택시· 자판기·공공시설과 주차장 요금 등 소액결제 용도로 사용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표준을 따른 신교통카드 '티-머니'가 출시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간 교통카드 미호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와 신교통카드 구축사업을 맡은 (주)한국스마트카드는 티-머니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오는 5월중 일부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단말기를 설치해 시범운영한후 7월 이전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각각 9천여대와 4천여대의 단말기를 부착하고 집계 및 정산시스템 설치를 완료키로 하는 한편 신교통카드 이용 확대를 위해 택시업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기존의 교통카드도 새로 부착되는 버스와 지하철 단말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신교통카드의 자발적 이용 확대를 위해 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