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따르면, 시내에 설치된 도로표지판 뒷면을 활용해 아름다운 광주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제88회 전국체전과 디자인비엔날레,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시 관문과 시내 주요도로 표지판 뒷면에 첨단산업과 문화수도 이미지를 비롯 광주 8경, 문화재, 관광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등 광주를 상징하는 사진을 게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도로표지판을 일제조사한 후 도시 전체적인 경관을 고려, 장소별로 주변 환경과 여건에 맞는 컨셉을 설정하고 사진작가협회 등과 연계해 시민공감대를 형성, 명품으로 남을 수 있는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회색철판으로 칙칙하고 지저분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도로표지판 뒷면을 아름답고 산뜻한 모습으로 개선, 시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는 품격 높은 광주 이미지를 심어 줄 계획"이라면서 "특히 시민들도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문화적 감성을 키워나가는 등 부드럽고 감성적인 의식을 고양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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