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택이 발표한 투쟁 계획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 ‘택시운임 부가가치세 경감분 전액 쟁취를 위한 제1차 규탄투쟁’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5월 1일 114주년 노동절에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철도·지하철·버스·항공 등 민주노총의 운수 조직으로 구성된 운수노동연대회의 주최로 서울 대학로에서 ‘2004 투쟁승리를 위한 운수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택은 5, 6월 투쟁 과제로 ▲택시부가세 경감분 전액 쟁취 외에도 ▲LPG보조금 50% 삭감·택시요금 인상 정부방침 분쇄 ▲택시노동자 생계파탄·고용파탄 해결을 위한 택시제도 개혁 및 생활임금 보장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민택 지도부는 지난 21, 22일 제4차 중집위를 열고 이같은 5, 6월 투쟁과제의 세부실천계획을 확정한 바 있으며 27일에는 전국사무국회의를 열고 지역별 점검 및 사측에 교섭촉구 공문을 일제히 발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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