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지정정비업계 점유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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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지정정비업계 점유율 증가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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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지정정비업계의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차량의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정업계의 점유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정업체들간 검사 실적면에서 양극화 현상 심화로 공동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부산검사정비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4월 말 현재 55개 지정정비업체와 교통안전공단 3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차량 9만5933대 중 지정정비업계가 7만87대로 73.07%, 자동차검사소 2만5846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정밀검사차량 10대 중 평균 7.3대 꼴로 지정업체에서 검사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정업계의 점유율은 지난 1월 72.6%에서 2월 73.0%, 3월 73.6%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4월에는 73.08%로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같이 지정업계의 점유율이 꾸준히 신장되고 있는 것은 지정업체가 계속 증가, 시내 전 지역에 고루 분포돼 수검자들의 이용에 편리하고 지정업계 차원에서 언론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등 민간기업 특유의 발 빠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간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정정비업계의 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면에서 상위권 업체와 하위권 업체들간의 격차가 최고 10배에 이르는 등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과당경쟁 유발 등 '검사질서' 문란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검사실적을 업체별로 보면 협신자동차(주)가 4152대로 전체의 5.9%로 부동의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엘리트종합(2418대), 카렌드자동차(주)(2155대), 덕산1급자동차(2101대), (주)대림자동차(2001대), 남산자동차정비(1903대), (주)동신공업사(1845대), 1급세창정비(1704대), 제일종합정비(1693대), (주)부산정비(160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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