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대중교통계획은 정부가 지방대중교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법정계획으로 서울과 부산·대구·대전 등 타 대도시에서는 외부전문기관의 용역에 의해 추진 중인데 반해 광주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공무원과 관계전문가를 중심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계획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가 이번에 마련한 대중교통계획안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5개년동안 대중교통 발전방안을 담고 있으며, 시민과 관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시 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건설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광주시는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인 계획안을 수립키 위해 시민과 교통관계 전문가, 그리고 인접 시·군 자치단체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중·장기 계획을 외부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립, 약 2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공무원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어 시민들의 참여와 전문가들의 조언이 꼭 필요하다"며 관심을 갖고 많은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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