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오는 30일까지 20일동안 금호·한진·중앙 등 10개 업체 231개 전국영업소에서 고속버스 이용승객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자가용 이용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고속버스 업계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선 정시성 확보가 우선적이라고 결의하고 이같은 행동에 들어갔다.
업계는 이번 서명을 통해 지난 2003년9월1일부터 한달간 시범실시됐던 수도권 상습정체 구간(서초IC∼수원IC) 26.2㎞에 대한 평일 및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전용차로제 도입요구을 담아 건설교통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제출키로 했다.
현재 버스전용차로제는 토요일 낮 12시부터 밤9시까지, 일요일 오전 8시부터 밤9시(상행 11시)까지 서초IC∼신탄진IC 구간 (137.4㎞)에서 실시되고 있다.
고속버스 업계 관계자는 " 고속버스 업계는 대중교통 정책 우선 순위에서 항상 밀려났다" 며 " 고속철도 개통과 이번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서명운동을 계기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부가세 면제 등 업계 숙원사항을 차례로 제기해 업계의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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