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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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야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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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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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롯데백화점 앞 가야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이 단축됐다.
부산시는 서면 롯데백화점 앞 가야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에서 오후 시간대만 밤 8시30분까지로 단축해 지난 1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15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지하철 환승제를 시행하면서 이 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버스환승정류장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롯데백화점 앞 가야로 6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하고 서면 복개로 진입로 전방 50m 지점에 무인단속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또 이 지역에는 주중 출퇴근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시30분∼8시30분)만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말과 일·공휴일에도 심야시간대(자정∼오전 7시)을 제외하고는 종일 전용차로제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전용차로 위반차량 단속을 위해 홍보기간을 거친 뒤 지난 5월21일부터 본격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단축을 당초 기대했던 교통소통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단속시간 확대 등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함임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 앞 가야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늘리면서 무인단속을 강화한 결과 전용차로 위반차량이 하루평균 220건으로 급증하고 서면 복개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급차선 변경 등으로 사고 위험은 물론 시민들의 불만과 여론의 지탄을 받게 되자 뒤늦게 운영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부산시 교통행정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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