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오동도 방파제 길과 돌산대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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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오동도 방파제 길과 돌산대교 선정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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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 여수의 오동도 방파제 길과 돌산대교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건교부는 최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여수 오동도 방파제 길 768m와 돌산대교 450m 두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닷길을 가르는 길로 오동도를 연결하는 오동도 방파제에는 바닷속 풍경, 물고기 등의 사실화 3점과 돌산대교, 무술목, 거북선 슈퍼그래픽 11점 등 모두 14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돌산대교는 사장교로 수려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모두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50여가지의 기본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돌산대교의 밤 풍경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정서를 갖게 한다.
더욱이 돌산대교에서 바라보는 여수항의 야경 또한 가히 환상적이어서 연인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된 지 이미 오래다.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공원에 올라가 정면으로 바라보는 돌산대교 역시 특유의 이곳만의 자랑거리다.
방죽포 해수욕장, 향일암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돌산대교는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이자 끝으로 돌산대교만의 매력 포인트다.
건교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은 학계와 여행작가, 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세차례에 걸쳐 예술성과 미관성·역사성·기능성·친근성 등 5개 주제별로 분류 평가해 결정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도로에는 황동주물로 제작된 명패가 도로 기점과 종점 2곳에 설치돼 다른 도로들과 차원을 달리하게 된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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