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광주 메트로폴리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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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광주 메트로폴리탄이 다가온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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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광주 메트로폴리탄 형성을 위한 제3순환도로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와 나주·함평·화순·담양·장성을 하나로 묶는 제3순환도로 중 제2구간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나주∼장성∼담양구간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케 됐다.
또 상대적으로 교통수요가 적은 나주∼화순구간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 광주권 경제통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제3순환도로가 완공되면 광주를 중심으로 광역순환도로망이 갖춰져 광주와 전남 5개 시·군이 하나가 돼 200만 인구·경제 통합에 따른 신 메트로폴리탄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외곽순환도로인 제3순환도로는 모두 104㎞를 5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게 되며, 총 3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제1구간인 양촌∼본량간 15㎞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을 겸용해 사용할 계획이며, 현재 공정률 45%로 오는 200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구간인 본량에서 진원나들목에 이르는 20㎞구간은 4865억원이 투입되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케 된다.
3구간은 장성∼담양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인 진원나들목에서 대덕나들목간 17㎞구간으로 작년에 개통된 바 있고, 4구간은 무등산도립공원 뒤편으로 연결되는 담양대덕에서 화순에 이르는 32㎞ 구간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사유로 사업추진에 유보적이었던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수 차례 만나 SOC 건설은 경제적 타당성보다는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판단돼야 한다"며, "특히 박광태 광주시장이 관련부처 장관을 직접 방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서는 장성∼담양간 고속도로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망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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