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배차시간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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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배차시간 부족 심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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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83.4% 모자란다 응답
자노련 조사, 교통사고 제1 원인...재조정 시급

거의 대부분의 버스 운전기사들이 현재의 배차운행 시간에 대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같은 배차시간 부족이 버스 교통사고의 제 1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성천)이 버스 운전기사 1천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4%가 현재의 배차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경우 40.9%가 매우 부족하다, 46.5%가 부족하다고 응답해 전체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87.4%가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여 시내버스의 배차시간 부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농어촌버스 70.6%, 시외버스 74.6%, 마을버스 80%가 각각 현재의 배차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부족시간에 대해서는 시내버스의 경우 1회 운행 당 10분 내외가 34%, 10~20분이 48.1%, 20~30분이 14.2%, 30분 이상이 3.7%의 분포를 보였다.
이같은 배차시간 부족은 버스 교통사고의 제 1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조사결과 시내버스 운전기사 가운데 가장 많은 62.6%가 배차시간 부족을 교통사고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따라 버스 교통사고를 줄이고 버스의 과속, 정류소 통과, 난폭운전, 불친절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배차시간 재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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