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토스카클럽 김만용 지엠대우 용봉영업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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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토스카클럽 김만용 지엠대우 용봉영업소장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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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토스카택시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차량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친목도모는 물론 메이커와의 각종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이색 '토스카클럽'.
이 토스카클럽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직해 활발한 운영의 묘를 기하고 있는 일선 영업소장이 있어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GM대우 광주 용봉영업소장인 김만용씨.
"사실 하루에도 수백㎞씩을 주행하고 있는 개인택시로서는 법에 규정돼 있는 무상보증기간의 의미는 형식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형편으로 문제가 생겨 정작 AS가 필요할 때쯤이면 이미 보증기간은 어김없이 경과해 있어 이후 모든 책임과 비용은 고스란히 개인택시 사업자 본인의 몫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말한 김 소장은 "그런 의미에서 개인택시 사업자로서는 메이커의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돼 토스카클럽을 조직케 됐다"고 그 의미를 강조한다.
지난 2006년 5월에 정식 발족된 토스카클럽은 현재 회원수만도 110명에 이른다.
이는 모두 김 소장으로부터 토스카를 구매한 광주개인택시 사업자들로만 구성된 클럽이다.
1987년 대우에 처음 입사한 정통 대우맨으로 광주법인택시지점장과 대우광주지점장(승용)을 거쳐 지난 2002년부터는 아예 용봉영업소장으로 새로운 둥지를 튼 김 소장은 ▲성실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 ▲팔고 나면 끝이 아니고 지금부터 시작이다 ▲마음으로 영업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라 ▲생각이 많으면 집중이 어렵다 등을 좌우명으로 영업에 매진하고 있다.
프린스가 대우의 주력차종으로 한창 각광을 받던 시절, 그는 프린스라는 단일 차종으로 한때 광주법인택시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려 전국에서 가장 실적이 우수했던 시절도 향유했다.
이에 자사에서 실시했던 판매대상에도 10여차례나 등극했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같은 토스카클럽이라는 존재가 이심전심으로 알려지자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문의 요청도 받고 있다는 김 소장은 내친김에 올 연말까지 200명을 목표로 토스카 판매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토스카를 구입해주신 고객들이 내 차를 신뢰하고 내 선택에 자부심과 함께 선택에 결코 후회되지 않도록 모든 회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함은 물론 앞으로 본사의 도움을 받아 장학 및 복지사업도 펼쳐볼 구상도 가다듬고 있다.
"클럽 조직 후 매월 1회씩 점심시간을 이용, 번개모임을 가지면서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한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김 소장의 토스카클럽에 대한 남다른 애틋한 사랑에 GM대우는 현재 토스카클럽 회원에 대한 정비사업소 내 전용상담창구 설치를 비롯 부품무상지급, 정기 AS캠페인 실시, 각종 이벤트 초청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화답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최형섭 광주개인택시조합 이사장과 지엠대우 임직원 등 내빈과 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스카클럽 1주년 기념식<사진>'을 성대히 치르기도 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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