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유·무의 관광단지 논란 적극 해명
상태바
인천시, 용유·무의 관광단지 논란 적극 해명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용유·무의를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기본협약이 지난달 25일 인천시와 독일 캠핀스키(Kempinski) 컨소시엄과 체결된 이후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해당 지역주민의 반발과 비난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식입장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정확한 설명 및 이해를 위해 2차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향후 인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개발사업이 되도록 이 사업의 진행사항에 대해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2차 자료를 통해 지난달 25일 캠핀스키(Kempinski) 컨소시엄과 체결한 기본협약은 경제자유구역 내 용유·무의를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가로 본협약(개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의견 청취 및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계획을 확정해 실시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본협약 내용은 용유·무의에 세계적으로 특화된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진행하며, 기본협약 체결 후 추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은 SPC를 설립해 시행하고, 사업의 완료 후에도 계속 관리 운영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협력을 체결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관계당국은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인인 CWKA, 호주의 Leighton, 독일 리버사이드 인터내셔날, 국내의 Advanced Edge(주) 등과 활발한 투자유치를 협의했지만 컨소시엄 투자기업의 존재 불투명과 재원조달계획 불신뢰, 사업수행경험 및 능력부족 등으로 무산된 바 있으며, 같은 기간 내에 캠핀스키 그룹의 투자의향을 접수받아 신용조사 분석 및 운영 현장 확인, 세계적인 네트워크 체계구축 등의 사업수행 능력을 확인,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기본협약의 체결은 MOU의 후속절차로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협약체결이다.
한편 특혜논란과 관련, 경제자유구역청은 수의(비공모)에 의한 방식과 공모에 의한 방식 모두 가능하다고 전재하고, 수의(비공모)에 의한 방식은 게일·포트만 등의 사례가 있고, 공모의 의한 방식은 운북레저의 리포그룹 사례가 있는 바 수의(비공모)와 공모에 의한 방식의 여러 장·단점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이 초고속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두바이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세계의 부를 끌어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용유·무의에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초대형 투자사업에는 창의적 아이디어 재원조달 사업수행능력 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자 선정이 가능한 비공모(수의계약형태) 방식이 여러가지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업대상부지의 면적 21.65㎢는 용유·무의도의 전체면적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으로, 실제 최종 마스터플랜이 완료돼야 정확한 개발면적이 나올 수 있고 이는 추가협약인 개발 및 실시협약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부지 내 공항공사의 사업계획대상 토지가 존재하는지는 최종 마스터플랜이 수립돼야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며, 공항공사와 수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공항공사의 Air-City 개발계획을 통합해 서로 기능이 중복되지 않고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상호 협의키로 했음을 분명히 했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