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D-100일 성공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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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D-100일 성공 결의대회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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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열기가 미항 여수의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D-100일 성공 결의대회'에는 당초 3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5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2012년 세계박람회는 기필코 여수에서 열려야 한다'는 여수의 뜨거운 열망을 알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남해안권 일선 시·군 지역민들이 상당수 참여해 여수세계박람회가 남해안권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D-100일 성공 결의대회' 행사는 여수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 '박차여라! 나아가자 여수여! 세계여!'로 시작돼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동영상 상영, 김광현 여수시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본행사 막이 올랐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수는 이제 남해안의 도시를 넘어 세계 속의 도시"라며, "여수를 방문했던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과 BIE회원국 주요인사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가 있었느냐'고 오히려 여수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우리 모두는 자신감과 자랑스러움으로 반드시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사시키고 어디에 내놔도 어깨를 으쓱할 수 있는 지중해형 해양관광레저도시, 세계도시 여수를 당당하게 내놓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른 한국이 이번에는 여수에서 반드시 세계박람회를 치르자"고 말했다.
또한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2012년 세계박람회가 유치될 경우 여수는 생태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2012년 세계박람회를 아름다운 여수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중앙의 주요 인사들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한다"면서 "오는 11월 프랑스에서 코리아-여수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이어 여수시민 대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한데 이어 D-99 카운트 다운을 선포하고 대동 한마당 공연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김성곤·주승용 의원, 김재철 유치위원장, 정찬용 유치위 부위원장 등이, 지역에서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종철 전남도의회 의장, 강정채 전남대 총장, 노진영 지방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경남 남해 부군수와 하동군의회 의장 등 남해안권 주요 시·군 단체장과 의장들이 참석, 하나된 마음으로 이날의 의미를 새겼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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