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연친화적인 지방도 유지관리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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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연친화적인 지방도 유지관리 적극 추진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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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가 그동안 지방도 유지 관리시 나타난 문제점 개선과 아이디어 발굴로,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적인 도로관리에 역점을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자연친화적인 지방도 유지관리를 위해 폐도부지 공원화 사업을 설계에 반영하고, 공원 조성시 해당시·군의 의견을 수렴, 지역특색에 맞는 식물 식재와 휴식공간을 마련해 도로 이용객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20년 이상된 교량 중 노후로 인해 난간보수가 요망된 교량에 대해서는 현재 대부분 콘크리트로 시공돼 있어 미관을 저해함은 물론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아 안전성 확보와 유지관리가 편리하도록 경관 등 조형물을 이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으로 교체 시공키로 했다.
아울러 지방도의 전 노선에 대한 직원담당제를 실시, 도로의 구조물 및 안내표지판 등의 시설물 파손·훼손 상태, 문제점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복구 및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의 중앙분리대에 설치돼 있는 시선유도봉이 하나의 몸체에서 반사체와 몸통으로 구분돼 있으나 몸통부분을 스프링으로 교체해 완충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내구연한 증가로 예산절감을 도모하고 방호울타리(가드레일) 단부처리를 현행 단부레일 방식에서 라운드레일 방식으로 교체, 충돌시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남도가 관리하고 있는 지방도는 51개 노선 총 연장 2293㎞로 교량 368개교, 가드레일 290㎞, 표지판 3239개소 등이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방도의 여건이 국도에 비해 매우 열악한 것은 사실이나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국도 수준에 걸맞는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업무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 시정 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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