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하면 무조건 감기 먼저 의심한다. 그만큼 감기일 확률이 높지만 간혹 상상도 못할 심각한 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다. 가령 ‘폐렴’말이다.
폐렴은 2017년 통계청 발표에서 65세 이상 사망률 8.6%를 기록, 3대 질병이라고 언급되는 뇌혈관질환 사망률 보다 높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감염돼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병된다. 폐렴 초기증상은 기침과 가래, 발열 등이다. 기침 감기와 증상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폐렴을 초기에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들도 다수다. 폐렴과 감기와의 차이점은 가래가 끈적거리고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하며 고열과 함께 오한이 나타날 수 있다. 감기의 열은 미열인 경우가 많아 고열이 나면 일단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이외 구토와 설사, 근육통, 관절통이 폐렴 증상으로 나타난다.
폐렴 치료는 폐에 염증을 유발한 원인균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주로 항생제 투여로 치료를 하며 고위험군 환자나 증세가 심각한 환자가 아니라면 치료기간은 대체로 14일 정도다.
폐렴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미리 백신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폐렴 예방접종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5세 미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한다. 성인의 경우 자비 비용이 발생하며 가격은 백신에 종류에 따라 4~15만 원선이다.
폐렴 예방에 좋은 폐렴에 좋은 음식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 마늘과 호흡기, 기관지에 좋은 음식 무, 폐 손상을 억제하는 폐에 좋은 음식 토마토 등이 있다.
한편, 폐암 역시 2017년 암 사망률 1위로 장기간 기침 증상이 이어진다면 폐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폐암 초기증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야 기침, 가래,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폐암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감기나 폐렴 증상과도 비슷해 일단, 기침을 3주 이상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