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초기증상 수포 아닌 ‘이것’ 전염성에 주의해야...성인 수두 사망률이 15배 높다? 수두 예방접종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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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초기증상 수포 아닌 ‘이것’ 전염성에 주의해야...성인 수두 사망률이 15배 높다? 수두 예방접종 가격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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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바이러스 면연력 떨어지면 대상포진 유발해
수두는 아이도 성인도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다.(사진=ⒸGettyImagesBank)
수두는 아이도 성인도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다.(사진=ⒸGettyImagesBank)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을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예방접종이 있는 질환은 미리 백신을 만들어두는 편이 좋고, 흔한 감염병은 초기증상을 파악해 둬 빠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있어 수두 환자와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3주의 잠복기 후 수두 증상이 나타난다. 수두 초기증상은 미열이며 이어 가려움이 있는 피부 발진이 생겨난다. 피부 발진은 3~4일 후 수포·물집으로 변하고 10일 이내로 딱지가 앉으며 사라진다. 수포는 두피, 겨드랑이, 구강 등이나 피부가 자극받는 곳에 생기기 쉽다. 

수두 증상이 아예 없는 무증상 수두 환자도 있다. 이런 무증상 감염은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고 증상이 있다고 해도 가벼운 정도다. 

수두는 아이와 성인 모두가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다만, 성인 수두는 발열과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성인의 수두 사망률은 전체 수두 사망률의 15배가 높아 성인들이 수두가 걸렸을 시 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수두 치료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간혹 수두로 인해 합병증으로 바이러스성 폐렴, 뇌염 등에 걸리기도 한다. 

수두 예방은 우선 수두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수두 격리 기간은 5일에서 7일 정도다. 수두 예방접종은 12~15개월, 13세 미만 아이에게 1회 접종하며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수두 예방접종 가격은 각 병원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3만 원 이상이다. 

한편, 수두 바이러스는 수두 증상이 모두 완화됐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몸속에 숨어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걸리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두통, 근육통 등의 초기증상 이후 피부에 수포가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병원에 방문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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