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타깃 엔트리 SUV ‘베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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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타깃 엔트리 SUV ‘베뉴’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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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신 디자인 스타일 담은 모델
스마트스트림 G1.6에 무단변속기 조합
3개 트림 판매가격 1473만~2111만원
디자인 특화 트림과 튜익스로 개성 표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를 표방하는 엔트리급 SUV ‘베뉴’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과 혼술 등 개인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의미한다. 베뉴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차량으로, 세련되면서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베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됐다. ‘스마트’와 ‘모던’ 트림을 비롯해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플럭스’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스마트 트림은 1473만원(수동변속기) 또는 1620만원(무단변속기), 모던은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이다.

베뉴는 개성있고 세련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갖췄다. 차체 전면은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 LED주간주행등(DRL)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와 함께 독창적인 격자무늬 캐스케이딩 그릴로 개성을 강조했다. 측면은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 독특한 C필러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은 간결한 면 구성과 넓어 보이는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모습의 정통 SUV 스타일로 마무리했다. 특히 리어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는 투톤 루프를 적용해 모두 21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투톤 루프 선택 시 전후 범퍼, 휠 아치, 도어 등에 외장 컬러와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실내는 사용자를 고려한 구성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개방감이 강조된 수평형 레이아웃과 강인한 이미지의 ‘T’자형 크래시패드, 주행모드·공조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 타입 컨트롤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놓치지 않았다. 내장 컬러는 3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로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을 확보한 점도 주목을 끈다. 또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합리적인 레이아웃 설계로 355ℓ에 이르는 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트렁크 공간을 위 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부피가 큰 수화물을 적재할 경우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2열 좌석 후면에 수납할 수 있어 기존처럼 차량 외부에 별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베뉴는 도시에서 활동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고려해 도심 주행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에 최대토크 15.7(kgf·m) 힘을 내고, 복합연비는 ℓ당 13.7km(15인치 타이어, IVT 기준)fh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한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I)을 적용해 연소 효율을 향상시켰다. 스마트스트림 IVT는 운전자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모드를 구현함으로써 응답성과 직결감 등 주행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드라이브 모드 3종과 함께 다양한 노면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2WD 험로 주행모드’를 적용해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차체 결합구조를 최적화하고 고강성 차체를 구현함은 물론 흡차음재 최적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 안전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탑승자 안전성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사용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우선 센터페시아에 세련된 ‘심리스’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화, 길안내, 팟캐스트 등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카카오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 차량에서 재생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사운드하운드’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가 적용됐다.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 무상서비스를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윈도우 작동 중 신체 일부나 물체가 낄 경우 자동으로 하향 정지되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베뉴 최대 강점은 나만의 차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이란 것이 현대차 설명. 먼저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 상품이 운영된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또한 디자인 사양을 강화한 ‘플럭스’ 모델도 운영된다. 기본 그릴 대신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뒷범퍼에는 블랙 컬러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밀레니얼 세대 1인 라이프스타일을 ‘혼라이프’로 정의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SUV가 베뉴라는 콘셉트로 지난달 19일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차량 등장 없이 혼자 하는 낚시, 브런치 타임, 비오는 날 방 안에서 빗소리 듣기 등 다양한 1인 라이프 순간을 경쾌한 음악과 함께 연출한 광고로 베뉴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다채로운 외장 컬러를 부각시킨 광고를 시작하는 한편, 이날부터는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적외선 무릎 워머,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베뉴 중요 특징을 담은 광고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11일부터 다양한 혼라이프 순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인천 스퀘어원 등지에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인기 K팝 유튜버가 진행하는 ‘랜덤플레이 댄스’가 진행해 주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간다.

현대차는 출판사 ‘어반북스 컴퍼니’와 함께 혼라이프 탐구 매거진 ‘VENUE’를 발간한다. 서울, 베를린, 상하이 등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에서 1인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매거진으로 각 도시별 생활방식과 가치관, 삶을 대하는 태도 등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룬다. 15일 나오는 창간호인 ‘잠들지 않는 서울(SLEEPLESS SEOUL)’을 시작으로 격월로 발행되며 전국 주요 중대형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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