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 시내버스 114대 추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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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 시내버스 114대 추가 운영한다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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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총 143대·19개 노선으로 확대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오는 11월부터 서울시 전기 시내버스가 114대 추가 운영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 시범 운영한 29대를 포함해 운행 대수는 총 143대, 운행 노선은 기존 3개에서 최대 19개로 늘어난다.

시는 전기 시내버스를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할 예정이며, 전기버스를 포함한 친환경 시내버스를 오는 2025년까지 3000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기버스 표준모델을 만들고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차량을 선정할 방침이다. 전기버스를 도입한 회사는 1대당 최대 2억원, 1기당 5000만원의 충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저상버스 보조금까지 지원 받으면 1대당 최대 2억9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전기버스는 운행 시 대기오염 물질이 나오지 않고, 소음 및 진동이 적어 CNG 버스보다 나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229㎞의 장거리를 주행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 대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은 대기질 개선과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전기버스 도입이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를 높이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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