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하역노조, 운수노동계와 연대 투쟁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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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하역노조, 운수노동계와 연대 투쟁 천명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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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교섭거부’따라


지난 15일까지 정부에 교섭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던 전국운송하역노조에 정부가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힘에 따라 노조는 대규모 집회 방침을 천명하면서 화물운송분야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와 관련, 운송하역노조는 17일 논평을 내고 정부가 자신들을 교섭대상이 아니며 노조의 요구에 대해 향후 정부 정책추진시 참고하겠다는 의견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지난해 5·15 합의에도 불구하고 물류체계와 화물운송노동자의 처지에 달라진 것이 없다며, 구체적으로 ▲수급조절 ▲경유가 및 유류보조금 문제 ▲과적·다단계 알선 ·공제보합 운영 및 재해보상 문제 등이 여전히 재정비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모든 운수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전국운수노동조합연대를 결성, 오는 27일 민주택시연맹 상경집회를 시작으로 28일 항공연대 총력투쟁결의대회, 6월 16일 택시파업 등 조직별 투쟁과 공동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합은 6월 13일 전 조합원이 부산에 집결, 교섭촉구 및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라며, 이후 상황 악화에 따른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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