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월말∼8월초 가장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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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7월말∼8월초 가장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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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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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월25일∼8월11일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올여름 휴가철에는 7월말∼8월초(7월27일∼8월9일)에 전체 휴가객의 절반이 몰릴 예정이다.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7월31일∼8월1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8월3∼4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갓길 차로를 운영하는 한편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말 7000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491만명, 총 88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올여름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는 등 교통소통에 중점을 두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1일 평균 고속버스 1236회, 철도 5회, 항공기 12편, 선박 101회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교통 집중기간 및 혼잡구간 등에 대한 교통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79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58㎞)을 선정해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5개 구간(226.2㎞)에 대해선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휴가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안권에 대해서는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정체 시 기존 44번 국도를 경유하는 미시령터널 이용을 유도하고,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영동선 접속부는 갓길차로(승용차 전용)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화장실 797칸을 추가로 확충하고, 졸음쉼터 204곳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자동차 제작사는 소모품 교체 및 타이어 점검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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