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차량번호체계 8자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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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차량번호체계 8자리로 변경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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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업데이트에 박차”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도는 9월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에 대한 등록번호 체계를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2300만대를 넘어 섬에 따라 현행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로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총 2억1000만개의 등록번호가 추가 확보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에 따르면, 공공, 민간부문에서 운영 중인 차량번호인식카메라는 약 2680여개로 업데이트 완료율은 8월 말까지 약 89% 정도로 전망된다.

유형 및 시설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공공청사·공공주차장·방범CCTV·주차단속 등은 98%, 민간부문은 민영주차장·병원·공동주택 등은 25%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김천, 안동, 영주, 군위 등 13개 시·군이 90% 이상, 포항, 경주, 영천, 상주 등 7개 시·군이 80~90% 수준, 구미, 경산, 예천 등 3개 시·군은 60~70%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빠른 시일내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8월말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차량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등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설물 유형별 대응요령 매뉴얼, 안내문을 작성·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업데이트와 관련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와 시·군별로 민원콜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민원 발생시 신속히 현장점검을 한다.

도는 8월 이후에도 23개 시·군별 업데이트 추진실적을 매주 점검하는 등 현행 관리체계를 일정기간 유지하고, 추진실적이 부진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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