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AI 안내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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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AI 안내로봇 등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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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대 고객 응대 서비스 개시
전시차량 정보/견적, 이벤트 안내 제공
수집 데이터로 고객 맞춤 서비스 계획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고객 응대를 위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안내로봇 3대를 도입하고, 신개념 고객 응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내로봇은 L층 쇼케이스에서 운영된다. 시설 위치나 운영시간 등 전시장 안내, 전시차량 안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안내, QR코드를 통한 견적 안내, 사진 촬영·공유서비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직원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말 등 고객 집중 시간에 충분한 응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 응대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내로봇은 AI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주변 장애물을 감지해 이동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 탑재로 고객에게 현장 길 안내 및 시설 안내(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이 안내로봇에게 “헤이 클로이, 팰리세이드 어디 있어”라고 질문하면 안내로봇은 팰리세이드 차량 이미지 및 관련 영상을 보여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에 해당 차량이 전시돼 있는 공간으로 직접 이동해 고객을 안내한다. 또한 안내로봇을 통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은 고객 휴대전화 또는 이메일로 전송이 가능하다. 모든 서비스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로도 지원된다.

향후 현대차는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차량 선호도, 인기 있는 시설물·프로모션 등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안내로봇 도입을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은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고 더불어 방문 고객이 많은 시간대에 전시장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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