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부산항에 LNG차량 시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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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부산항에 LNG차량 시범 공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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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항만조성사업 일환 추진
LNG트랙터 차량 2대 공급 예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달 27일 부산항만공사에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LNG차량 시범운행 및 보급 확대를 목표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삼진야드,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 총 7개 기관·업체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항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은 친환경 LNG차량 도입과 시범 운행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 및 물류비 절감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토대로 LNG차량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참여 업체와 기관은 친환경 LNG차량 제작 및 기술개발과 인증, LNG차량 시범 운행, 부산항 내 LNG충전소와 차량 AS 및 정비센터 건설, 친환경 LNG차량 보급사업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2월까지 대형 LNG트랙터를 제작하고, 인증을 마친 후 차량 운행기관인 부산항만공사가 선정한 수요자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LNG차량 안정적 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공급 예정인 LNG트랙터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경유(디젤) 트럭과 동등한 수준 차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시범 운행을 통해 경유화물차 대비 미세먼지 100%, 질소산화물 96%, 이산화탄소 19% 저감 효과와 유류비 절감을 통한 경제성까지 확인했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친환경 저공해 상용차 기술 개발 및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LNG트랙터 공급을 통해 선박 통행량이 많은 부산항 대기질 개선 및 친환경 항만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LNG트럭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인천 서구와 친환경 LNG청소차 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 LNG차량 기술 개발·보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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