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경로, 한국에는 언제 상륙?..제주도, 재난대응 비상Ⅱ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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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경로, 한국에는 언제 상륙?..제주도, 재난대응 비상Ⅱ단계 격상
  • 곽종현 기자 jhkwak83@gyotongn.com
  • 승인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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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교통신문 곽종현기자] 태풍 링링 경로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태풍 '링링'의 경로는 9년 전 한반도를 할퀴고 간 '곤파스'와 유사하다. 당시 '곤파스'는 제주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올라왔고, 수도권을 강타했다. 특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위력적인 강풍이 몰아쳤는데,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m를 넘기도 했다.

6일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2010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곤파스와 경로가 비슷하고 세력도 다소 유사한 상태를 보이고있어 그때 주었던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태풍 '링링'은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400㎜,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100~200㎜,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는 50~150㎜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초강력 태풍인 제13호 '링링'의 북상으로 6일 낮 12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앞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대응 상황을 비상Ⅱ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6일 오후부터 7일 밤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주택 및 농작물 침수피해 및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도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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