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곽종현기자] 소설과 영화로 사랑받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내년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시카고 지역에서 초연된다.
출연진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팝의 거장 엘튼 존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작가 로렌 와이스버거의 원작 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실제 패션지 보그 편집장의 비서를 지낸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지난 2006년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해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의 총감독은 연극 ‘8월: 오시지 카운티’로 2008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애나 샤피로, 각본은 극작가 겸 소설가 폴 루드닉, 작사는 싱어송라이터 샤이나 토브가 각각 맡았다.
특히 팝의 거장 엘튼 존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앞서 그는 뮤지컬 ‘라이온 킹’ ‘아이다’ ‘빌리 엘리어트’ 등의 음악을 담당한 바 있다.
시카고 공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은 2020~2021시즌 중 이뤄질 예정인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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