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버스 노선 내년 일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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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을버스 노선 내년 일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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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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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내년부터 부산지역 마을버스 노선이 환승할인제 시행에 맞춰 일부 조정된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마을버스의 시내버스-지하철간 환승에 대비해 교통수단간 환승·연계가 편리하고 시내버스 또는 마을버스간 중복도가 높은 노선을 폐선하는 등 이용자 편의 위주로 노선 개편안을 마련, 일선 구·군과 관련업계를 상대로 의견수렴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선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149개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은 변경하고 4개 노선은 통합하는 한편 6개 노선을 폐선하는 등 모두 25개 노선(16.8%)이 조정된다.
이번 개편안은 전문기관 용역 결과를 근거로 현장 실사와 수입금 분석, 관련업계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마련했다.
변경된 노선을 보면 17번의 경우 현행 초읍대진빌라∼대선주조∼금전시장∼동래지하철역에서 대선주조에서 바로 동래지하철역으로 조정하고, 10-1번은 온천장지하철역∼우장춘로∼미남교∼홈플러스∼교대지하철역에서 홈플러스 경유 쌍용예가 방향으로 우회 운행하도록 조정된다.
또 12-1번(전포아파트∼서면지하철역), 4번(하단역∼SK뷰), 8-1(냉정역∼개금초등), 1-1번(용천상곡∼대청중), 7번(기장시장∼웅천) 등 5개 노선은 미운행으로 폐선되고, 9번(동의대∼LG신주례)은 시내버스와 중복도가 심해 폐선된다.
마을버스간 중복도가 높은 2-3번은 1·3번과 2-2번은 2번과, 10번(동래)은 10-1번과 각각 통합된다.
강서구 명지역 주민들의 새벽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명지∼새벽시장 운행노선과 부산진구 범천동 학생들의 전포동 방면 통학 편의를 위해 부전시장∼동성고∼경남아파트 운행노선을 각각 신설하고, 시내버스 50-1번(입석마을∼범어사)과 159번(강서구청∼유림노르웨이)은 각각 폐선하고 마을버스 대체노선으로 신설한다.
부산시는 이같은 노선개편안을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까지 구·군별 설명회 개최 및 관련업계의 의견수렴 등을 거친 뒤 연말께 최종 개편안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 마을버스의 환승할인제 도입과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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