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공제 부산지부 경영수지 점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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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공제 부산지부 경영수지 점차 개선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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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국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의 경영수지가 택시의 사고율 둔화와 자부담제 도입 및 분담금 조정 등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국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부산지부의 경영수지는 10억1400만원의 누적적자로 올들어 지난 10개월동안 9억2800만원의 경영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택시공제 부산지부의 경영수지는 2005년 말 6억9800만원의 누적흑자 상태에서 지난해 사고율 급증 등으로 19억4200만원의 적자로 반전됐었다.
10월 말 현재 부산지부 가입차량의 사고는 대인의 경우 6145명으로 월평균 615명에 사고율 44.41%, 대물은 5828건으로 월평균 583건에 사고율 63.17%로 나타났다.
이는 대인의 경우 2006년 월평균(596명) 인명사고 보다 소폭 늘어났고 대물은 지난해 월평균(615건) 사고 건수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이다.
이같이 급증하던 사고율이 둔화되면서 경영수지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적자상태로 떨어지는 등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경영수지 방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도입한 자부담제와 분담금 조정도 경영수지 개선에 일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부담제의 경우 대인사고는 경찰에 신고·미신고 구분 없이 건당 20만원, 사망은 100만원을 부과했으며, 대물은 건당 10만원, 오토바이 5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있다.
분담금(대물)도 종전 연간 26만4000원에서 39만6000원으로 인상했었다.
현재 부산지부 조합원사의 평균 분담금은 연간 대인Ⅰ, 대인Ⅱ, 대물분담금 합계 256만3350원으로 손보사 평균(556만3307원)의 38.3% 수준이다.
부산지부 관계자는 “부산지부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자부담제 도입과 분담금 조정, 사고예방활동강화 등이 주효해 악화된 경영수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최근 개최된 자부담제 중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50만원 부과는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음을 고려, 최근 개최된 자문위원회에서 2008년 1월부터 대물사고와 같이 건당 10만원으로 조정키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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