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교통사고' 연중 10∼11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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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교통사고' 연중 10∼11월 최다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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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위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56% 차지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가을 나들이객이 몰리는 10∼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최근 3년간(2016∼2018년)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에 평균 5만85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년 중 가장 사고가 빈번했다. 이어 11월이 5만7640건으로 뒤를 이었다.

10월 평균 발생 건수는 전체 월평균(5만4333건)보다 4천건 이상 많았다.

10월에는 교통사고 사망자(1233명), 부상자(8만7169명)도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0월 5187건으로 4월(5331건)에 이어 두 번째였지만, 음주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21명으로 연중 최다였다.

10∼11월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6∼8시였다.

법규위반 현황을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 위반(11.4%), 안전거리 미확보(9.5%)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자의 철저한 교통법규 준수만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행락객도 버스 안에서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는 등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소란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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