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버스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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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버스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 실시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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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위해 '트래픽 원 팀(traffic one team)' 구성
지난 27일 성북구의 한 버스업체 방문해, ‘버스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 실시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25.4% 감소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지난달 27일(금) 서울종암경찰서와 함께 성북구에 있는 한 버스운수업체를 방문해 ‘버스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라는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트래픽 원 팀(traffic one team)’을 구성해 사업용자동차(버스, 택시 등)와 이륜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합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 서울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0명으로, 전년(335명) 대비 10.4%만큼 감소했다.

그러나 버스업종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같은 기간 29명에서 35명으로 오히려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53명으로 같은 기간 작년 205명에서 25.4% 감소했다. 버스의 경우 동일 기간 21명에서 11명으로 47.6% 감소했다.

조은경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는 “올해 서울시 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사망자 11명 중 9명이 보행자로 여전히 차대사람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앙버스전용차로(3명)와 1차로(3명)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버스운수종사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합동 교육에서 관련 교통사고 동영상을 본 버스운수종사자들은 사고의 위험성을 절감하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법규준수 및 과속 금지의 의지를 나타냈다.

김임기 공단 서울본부장은 “버스의 경우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우회전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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