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 출시 2개월만 운송건수 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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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 출시 2개월만 운송건수 4배 ↑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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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가 서비스 2개월 만에 운송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택시 동승 호출 건수가 60% 성장했다고 밝혔다. 8월 출시 때와 비교하면 9월말 기준 총 운송 건수는 400%, 동승콜 운송은 60% 증가했다.

코나투스는 동승콜이 주로 승차거부가 가장 심한 강남, 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 심야시간에만 운영되는 것을 감안할 때, 60%의 운송 성공률은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심야시간 호출 운송 성공률은 3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반택시 앱을 통한 동승 과정에는 택시기사가 전혀 개입할 수 없어 기존의 기사 주도 합승과 구별된다. 현재 동승콜은 심야 승차난이 심각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서울 강남, 서초 등 12개 구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콜은 서울 어디서나 가능하다.

또한 동성간 동승 지원, 이용자 실명 가입, 100% 신용·체크카드 결제, 탑승 사실 지인 알림, 자리지정기능 탑재, 24시간 불만 접수 처리 체계, 강력범죄 위로금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장치를 도입했다.

한편 반반택시는 심야 시간대 택시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발생하는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자발적 택시동승’ 중개앱이다. 지난 7월 17일 모빌리티 업체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대상으로 지정된 지 약 2주 만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반반택시는 심야 승차난과 승객들의 택시요금 부담을 해결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승객과 기사들의 니즈에 맞춰 택시 호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이용자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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