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그동안 환경친화형 경제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개별입지 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끝에 현대모비스와 통합부품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현대모비스와 통합부품센터 설립 사업 타당성 조사 및 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 접촉을 지속적으로 가져왔으며, 올해 10월 서면 구상리 일원 약 2만여㎡ 부지에 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7600여㎡의 규모의 부품센터를 건립키로 합의했다.
순천시가 순천을 포함, 전남 동부지역과 경남 일부지역까지 하나의 권역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부품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순천시의 세수 증대 및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기업측에서도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향후 투자유치와 기금운용 등에 관한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 및 제반 인·허가 절차 이행에 따른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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