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 극대화된 현대차 ‘2020 투싼’ 출시
상태바
‘가심비’ 극대화된 현대차 ‘2020 투싼’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 신설
정숙성 우수해 고객 선호도 높아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 가세
선호 옵션 묶은 옵션 패키지 내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가솔린 모델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0 투싼’을 출시했다. 가솔린 모델에 신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하며 진입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은 디젤 모델과 달리 중간 트림인 모던부터 구입이 가능했다.

최근 우수한 정숙성으로 가솔린엔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솔린 엔트리 트림 신규 출시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1~9월 판매된 투싼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지난해 연간 판매 비중이었던 14% 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2020 투싼은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대신해 동급 최고 수준 사양을 갖춘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고,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기본 적용했다.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도 강화됐다. 기존에는 중간 트림인 모던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전 모델 기본 탑재했다. 또한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며 차체 전면 디자인 고급감을 강조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고객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선호도 높은 옵션 조합을 패키지로 묶어 2020 투싼 구입 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 초이스’는 ‘앞좌석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 패키지다. 또한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는 모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고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앞좌석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같은 옵션을 개별 구매할 때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트림별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 디젤 1.6 엔진을 선택하면 150만원, 디젤 2.0 엔진은 199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3.5% 기준)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를 가장 잘 반영한 2020 투싼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를 넘어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가심비)를 극대화하며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서 입지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투싼은 해외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현대차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인 ‘포커스투무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월드 베스트셀링카 랭킹’에 따르면 투싼은 25만7559대로 글로벌 순위 14위를 기록하며 국산 브랜드 차량 중 세계 판매 1위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