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나기 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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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겨울나기 안전대책 수립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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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시가 겨울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폭설시 교통두절이 우려되는 간선도로 253개 노선(298㎞)에 살포하기 위해 염화칼슘(1638t), 모래(2679㎥) 소금(1237t) 등을 확보한데 이어 경사로와 교량 등 제설 취약구간에는 모래주머니(5530개소), 적사함(348㎥)을 설치하고, 상황 발생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553명의 제설인력과 79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했다.
또한 폭설시 위험지역에는 안내입간판(46개소 57개)을 설치하고, 고가도로·주간선도로·시경계국도·보조간선도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 우선순위를 지정했으며, 취약지점 주변 상가 및 주택에 염화칼슘 보관하는 집을 지정·운영하고, 자치구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책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아파트단지나 내 집 앞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은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범시민 참여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광주시는 특히 시내버스 운전원을 대상으로 재해예방교육 실시와 설해대비 안전장비와 제동장치 등을 사전 점검토록 했으며, 설해로 인한 노선 단축운행 시 즉시 전파체계를 구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한국도로공사·광주경찰청 등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제설작업을 신속히 완료키로 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종합대책을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사소한 무관심이 큰 피해로 나타난다"면서 "한발 앞선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재난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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