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KST모빌리티, 전기택시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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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KST모빌리티, 전기택시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선다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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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마카롱택시’ KST모빌리티가 전기택시 보급 확대의 걸림돌 해결에 나선다. 도심 내 급속충전 인프라가 설치된 거점을 전기택시 운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충전 인프라가 있는 주유소를 충전 및 정비, 드라이버 휴식 등을 위한 ‘거점 충전소’로 활용해 운행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GS칼텍스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GS칼텍스, 소프트베리와 ‘전기택시 충전을 위한 거점 충전소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기택시는 LPG 대비 유류비 및 정비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법인 전기택시의 경우 충전기 설치를 위한 차고지면 확보, 충전시간으로 인한 운송율 저하 우려 역시 존재했다.

KST모빌리티가 이번에 추진하는 ‘전기택시를 위한 거점 충전소’는 전기택시 급속충전을 비롯해 간단한 정비 및 세차, 드라이버 휴식을 진행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먼저 서울 도심 내 GS칼텍스 주유소 3곳(도봉, 가든파이브, 초동)을 마카롱 EV용 거점 충전소로 시범 운영한다.

KST모빌리티는 GS칼텍스가 제공하는 ‘거점 충전소’의 급속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차량인 마카롱 EV의 충전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운행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서울시내 14개 주유소∙충전소에서 15기의 100kW급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100kW급은 기존 50kW급 이하 충전기들에 비해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전기택시의 거점 충전소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2023년까지 마카롱 EV 운행대수를 1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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