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원도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최우수…개선율은 광주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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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원도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최우수…개선율은 광주가 가장 높아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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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8년 전국지자체 교통안전지수' 평가 결과 발표
                                                                                          <도로교통공단 제공>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인천광역시와 강원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 수준을 비교·평가한 ‘2018년 교통사고통계 기반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기초단체별 교통안전지수의 개선율과 함께 광역단체별 지수 및 개선율을 신설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공단은 "기초단체별 지수만 발표한 지난해와 달리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공단 발표 내용을 보면 광역단체의 광역시 그룹에서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각 A, B등급을 받았다. 단, 두 단체 모두 전년도와 비교해 절대 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한 결과다.

광역도 그룹에서는 강원도가 82.21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이어 전라남도가 B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년 대비 교통안전의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수 개선율에선 광역시 그룹 중 광주광역시가 5.65%로 모든 광역단체 중 최고로 상승한 단체로 선정됐다.

광역도 그룹에선 전라남도가 1.24%로 그룹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전라북도가 0.72%로 그다음을 이었다.

기초단체의 교통안전지수는 전북 장수군이 85.15점으로 조사대상 227개 중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충남 계룡시(84.78점)와 인천 동구(83.82점), 그리고 경남 양산시(81.10점)가 그룹별 1위로 선정됐다.

또한 개선율의 경우 광주 동구(8.17%)가 기초 단체 227곳을 통틀어 전년 대비 교통안전도가 최고로 상승한 지자체로 평가됐다.

전북 전주시(8.10%), 전남 진도군(8.00%), 경기 이천시(6.32%) 등도 그룹별 1위로 선정되는 등 개선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교통안전 지수 하락으로 개선율이 감소한 지역에 대해 교통안전 대책을 특히 강화해야 한다”며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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