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입문 3개 달린 초대형 저상버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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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출입문 3개 달린 초대형 저상버스’ 투입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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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등하교시간대 승객 몰리는 3개 시내버스 노선에 3대 운행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는 출퇴근 시간과 등하교 시간대 승객이 많이 몰리는 3개 시내버스 노선에 출입문이 3개 달린 초대형 저상버스 3대를 투입해 지난 28일부터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대형 저상버스는 20번(용호동~서면)과 24번(용호동~서면), 27번(용호동~충무동) 노선에 투입돼 운행되고 있다.

이들 노선은 평소 출퇴근 승객뿐만 아니라 경성대, 부경대 등교 학생까지 몰려 버스 이용 불편 민원이 많은 구간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저상버스는 기존에 2개였던 출입문이 3개로 늘어나 그간 출퇴근 시간대 혼잡으로 버스 이용에 불편을 느꼈던 시민들의 원활한 승하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장도 기존 버스보다 1.1m가 늘어난 12m로 최대 90명(입석 포함)까지 탑승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 과밀화로 탑승하지 못했던 승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통약자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정차 시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7~8㎝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이 적용돼 휠체어를 탄 노약자와 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승하차할 수 있다.

버스 한 대당 휠체어는 2대까지, 어린이 유모차는 4대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초대형 저상버스를 운행하면서 승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과밀노선에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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