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택배 요금 할인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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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택배 요금 할인 프로그램 가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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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당 2500원 한진 ‘One-Click 택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진이 신생 소규모 스타트업을 상대로 배송 요금 지원 프로그램인 ‘One-Click 택배’를 가동한다.

이용 대상은 스타트업, 1인 창업자, 인플루언서 등 하루 10건 내외로 택배를 발송하는 소규모 사업장이며, 요금은 업계 최저 수준인 박스당 2500~3000원이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이 인하되는 ‘슬라이딩 요금제’가 적용되는데, 가입 당월 적용되는 기본요금 3000원에서 전월 101박스 이상 이용시 2500원으로 자동 변경되는 방식이다.

월 300박스 이상 거래 시에는 추가적으로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자는 한진택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인증절차를 거쳐 ‘One-Click’ 택배 서비스 전용 프로그램(s-Focus System)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엑셀 파일 업로드 등으로 배송건을 등록, 운송장을 출력하면 자동 예약되며, 평일 15시까지 예약을 완료하면 택배기사가 당일 방문 집하 처리된다.

운송장 출력에 필요한 라벨프린터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발송 정보가 담긴 간편 바코드를 박스에 부착하기만 하면 택배기사가 전용 앱과 연결된 모바일 프린터로 현장에서 운송장 출력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모바일 출력 운송장은 수기 운송장 대비 약 60%이상 저렴해 출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프린터 기능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 고객 서비스 향상과 택배기사의 현장 업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회사에 따르면 원클릭 택배 서비스 이용 고객은 실시간 배송 현황 조회, 일자별 실적과 운송료 정산 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제공받는다. 11월 중 모바일 App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기존 대형 고객사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택배 단가 및 서비스 이용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소규모 판매자에게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함에 따라 택배 시장이 받은 수혜를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로 신설됐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 1인 창업자 등과 같은 고객을 위한 택배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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