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임영일 기자]서울 중구가 다동과 무교동의 음식점 200여곳과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는 디지털미디어보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사옥(다동 20-1) 앞에 세워진 이 시설은 터치보드로 제작돼 내·외국인이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손쉽게 쓸 수 있다.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음식점 분류와 명소 소개, 주요메뉴, 영업시간, 휴무일, 주차시설 등 검증된 '알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중구의 설명이다.
이 시설은 위치기반정보를 활용해 음식점이나 명소의 위치와 최단 경로를 안내하고, QR코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하는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도보안내 연계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앞서 2017년 12월 중구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 앞에 관광·쇼핑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스마트 관광 안내지도'를 설치했다. 이 시설의 월평균 이용 건수는 1만3천건에 이른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심의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