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당일에 장애인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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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당일에 장애인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한다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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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전화 신청 접수받아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시가 오는 14일 2020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를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이용 대상은 기존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장애인과 지난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신규판정 받아 보행이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예약신청은 5일부터 시험 당일날인 14일까지 열흘간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 같은 장애수험생 우선배차 서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에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특장차량 437대, 개인택시 50대)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 1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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