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보도에 열선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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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국 최초 보도에 열선 깐다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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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주변 시범설치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보도에 열선을 까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에 열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겨울 빙판길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크게 다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제설 작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 염화칼슘 제설제 사용에 따른 부식이나 환경오염 우려도 줄일 수 있다. 구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스마트 서초 7대 한파대책'을 마련, 내년 3월15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화재·재난 취약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화재감시 센서를 설치하고 드론을 날려 순찰토록 할 예정이다. 혼자 사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온도와 연기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 IoT 스마트케어를 확대해 화재 등 사고를 방지하고, 위기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파대피소 '서리풀이글루' 65곳과 발열의자 '서리풀온돌의자' 155개를 버스 정류소 주변에 설치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파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대응과 예방 위주의 스마트한 주민 체감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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