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금액 455억원·처분이익 312억1800만원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동양고속은 지난해 6월 체결한 동대구터미널 매각계약의 매매금액 잔금 409억5000만원을 지난 달 수령해 토지매각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터미널 부지의 총 매각금액은 455억원으로 이는 동양고속 시가총액의 50%를 초과하는 금액이다. 터미널 부지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은 312억1800만원으로 이번 매각대금의 유입을 통해 높은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동양고속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과 신(新)사업개발, 주주 배당금 등 주주 이익 극대화의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고속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고속버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매출이 5.21%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4배 이상 개선, 도로와 철도운송 관련 업종 중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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