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등급차 6만6000대 저공해사업에 167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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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등급차 6만6000대 저공해사업에 1673억원 지원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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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약 93톤·질소산화물 1297톤 저감 효과 예상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올해 들어 배출가스 5등급 차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자동차 6만6016대에 1673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시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때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해 왔다. 배출가스 5등급차량에 대해 조기폐차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하는 등 저공해사업도 해 왔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총중량 3.5t미만 차는 최대 165만원, 3.5t이상인 차는 최대 44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에 따른 지원액은 장치비용의 90%다.

저공해사업 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조기폐차 4만3132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만2367대 등이다. 이에 따라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는 작년 말 21만1973대에서 지난달 말 13만9443대로 줄었고, 저감장치 부착차량은 5만619대에서 7만196대로 늘었다.

시의 올해 저공해사업 지원 목표 대수는 7만5000대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658억원이 증가한 총 2651억원을 저공해사업 예산으로 편성해 5등급 차량 8만80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조기폐차 6만대, DPF 2만2160대, PM-NOx 저감장치 300대, 건설기계 4950대, LPG화물차 1000대 등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조기폐차에 대한 시민 동참을 확대하기 위해 총중량 3.5t미만 차량에 대해 폐차보조금을 늘리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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