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6’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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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QM6’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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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파워트레인 라인업 시장서 호응
부분변경 나온 이후 5개월 연속 상위권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SUV ‘QM6’이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월간 판매 2위를 달성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QM6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국내에서 2만3237대가 판매되며 경쟁차종을 앞질러 판매순위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인 지난 6월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은 7월 한 달 동안 4262대 판매되며,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형 SUV 시장에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판매순위 2위에 올랐었다.

이렇듯 QM6이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6월 ‘더 뉴 QM6’과 함께 선보인 국내 유일 LPG SUV ‘더 뉴 QM6 LPe’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더 뉴 QM6 LPe’는 LPG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로 후방추돌 사고 시 2열 시트 탑승객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고, SUV 고유 장점인 트렁크 공간까지 고스란히 살려냈다. 뿐만 아니라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정숙성, 여기에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해지며 QM6 흥행을 이끌었다.

일찌감치 국내 중형 SUV 시장에 ‘가솔린 돌풍’을 일으킨 ‘더 뉴 QM6 GDe’도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며 QM6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급성을 더한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가 가솔린 모델 전체 판매의 29.5%(2019년 누적판매 기준)에 달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도 눈길을 끈다.

LPG와 가솔린 모델 흥행에 이어 지난 9월 신규 디젤 모델인 ‘더 뉴 QM6 dCi’까지 더해지며 QM6는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한 국산 중형 SUV로 자리매김했다. 1.7리터 다운사이징 디젤엔진을 새로 더해 경제성을 높임으로써 정통 SUV를 찾는 고객 만족감을 높인 것이 시장에서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를 입증하듯 1.7 dCi가 전체 ‘더 뉴 QM6 dCi’ 판매량의 35.2%(2019년 누적판매 기준)를 차지했다. 1.7 dCi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복합연지가 ℓ당 14.4km로 국내시판 중형 SUV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고급 중형세단 ‘SM6’도 대표 모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QM6와 마찬가지로 도넛탱크로 트렁크 공간을 살려 LPG세단 고급화를 이끌고 있는 SM6 LPe가 전체 판매량의 44.2%(2019년 누적판매 기준)를 차지하며 올해 세단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온 것. SM6 LPe는 LPG 일반판매 개시 이후 도넛탱크로 낮은 차체 무게 중심을 확보한 덕분에 보다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해 경제적인 친환경 세단을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고객 각자 고민은 다양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에게 조금 더 특별하고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라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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