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알페온’ 대규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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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알페온’ 대규모 리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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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만8371대와 1만6672대 실시
닛산·재규어·GM·다임러·포르쉐·만 등
7개사 20차종 4만3082대 시정 조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큐브’ 4976대가 전원분배장치 결함으로 회로단락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리콜과 관련해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을 조사하도록 지시했고, 이를 통해 확인된 결함을 지난 9월 2일 열린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작사에 통보했다. 이후 한국닛산이 부품 수급을 끝마침에 따라 리콜이 시작될 수 있게 됐다.

같은 브랜드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 제조 공정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차량은 16일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했거나 판매할 예정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차종 1만8371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은 26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2016년식과 2017년식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및 2015년식 디스커버리 스포츠 2.2D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시정 조치된다.

한국GM이 제작·판매한 ‘알페온’ 1만6672대는 2017년 7월 한국형 자동차조기경보제(EWR) 도입에 따라 제작사가 제출한 사고조사보고서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전자식진공펌프 배선 커넥터 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자동차조기경보제는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작자 등에게 결함의심 사항 등을 미리 알려 조기 리콜을 유도하는 제도.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이 진행 중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세대 ‘스프린터’ 등 2차종 606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안전기준인 시속 110km 이하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2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한 ‘911 카레라’ 397대는 센터콘솔 제어장치 결함으로 특정조건에서 비상등이 점등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차량으로 리콜을 진행한 후 판매될 예정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했거나 판매할 예정인 ‘라이온 시티 CNF’ 23대는 가스압력조절기 균열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13일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K1600B’ 등 이륜차 3종 440대는 변속기 부품 체결 결함으로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어 27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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