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동·발전·충전기능을 하나로…모터 통합 플랫폼 ‘트리플럭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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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동·발전·충전기능을 하나로…모터 통합 플랫폼 ‘트리플럭스’ 첫선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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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스모터스, 업계 최초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오스모터스가 전기차 구동·발전과 충전기능을 하나의 모터로 처리하는 전기차 플랫폼 ‘트리플럭스(TRIPLU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트리플럭스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주요 기능을 모터 하나에 통합한 전기전자회로 디지털 기술로 모터의 크기와 무게를 7kg 아래로 최소화했으며, 모터의 출력과 회생제동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자동차 OEM이 전기차 제조에 트리플럭스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전기차 제조비용을 25%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트리플럭스는 자율주행 등 디지털 전기차로 이동하기 위한 도메인 중심으로 개발되어 DCU 중심의 4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특히 모터의 회생제동 에너지 효율이 기존 30~40% 대비 85%에 달해 전기차 주행거리가 크게 증가하고, 정밀제어와 동시에 급가감속을 할 수 있어 전기차의 단점인 구동반응 시간의 지연과 회생제동 범위의 한계를 극복했다.

자오스모터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수엽 박사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여 전기차 플랫폼인 트리플럭스를 개발하였으며, 기능을 통합하면서도 모터의 출력이 최대 15kW/kg까지 가능하여 제로백 2초대의 고성능 전기차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오스모터스는 트리플럭스를 이용한 전기차 플랫폼의 글로벌 공급을 위해 2020년 실리콘밸리 현지에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트리플럭스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하여 개발 중인 브랜드 전기차 모델 E.T를 2022년 CES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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