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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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 최다"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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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5년간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동절기(12∼2월)에 렌터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4계절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절기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145명으로, 전체 렌터카 사망자수의 27%를 차지했다.

특히 12월에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216건으로, 렌터카 이용 성수기인 7월(3238건)과 8월(3391건)을 제외하고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 운전자에게서 동절기 렌터카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동절기에 발생한 8599건의 렌터카 교통사고 중 3279건(38.1%)이 30세 이하 운전자였다. 사망자의 절반(69명, 47.6%)이 30세 이하였다.

음주운전 사고 역시 동절기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4513건의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25.6%에 해당하는 1155건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동절기 음주운전 사망자 23명 중 절반이 넘는 17명이 30세 이하였다.

이는 겨울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대학생이나 수학능력시험 이후 면허를 갓 취득한 학생이 렌터카를 대여해 운행하면서 운전미숙과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에 의한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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